혈압이 변하는데 미치는 조건은? 체위, 측정부위, 기온, 신체활동, 음주, 스트레스의 영향이 큽니다.
하루동안 혈압의 변화 = 아침에 활동을 시작하면 혈압이 상승하기 시작해 10~12시 사이가 높고 점심 식사 후 조금 떨어졌다가, 오후 6~8시에 다시 높아집니다. 취침 후 새벽 2~3시경에 혈압은 가장 낮아집니다.

[백의 고혈압 VS 가면 고혈압이란?]

1. 백의고혈압(병원고혈압) = 병원 진료실에서만 혈압이 높게 나오는 경우. 병원이라는 곳이 주는 불안과 스트레스로 인해 일시적으로 혈압이 상승하는 것으로, 향후 고혈압으로 진행될 확률이 일반인보다 높으르모 경과를 관찰해야 합니다.
2. 가면고혈압(숨은고혈압) = 병원 진료실에서만 혈압이 낮게 나오는 경우. 고혈압 환자의 10% 정도로 발견되며, 혈압 수치만으로 진단을 내리지 못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심각한 상태로 진행되는 등 예후가 불량한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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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진단의 의마, 합병증으로 고생하거나 사망할 수 있다!]

고혈압은 여러 차례 병원 방문을 통해 적어도 2회 이상 측정 후 지속해서 혈압이 140/90mmHg 이상인 경우 진단하게 됩니다. 가능하면 한두 달에 걸쳐 측정하는 것이 좋으며, 고혈압이라고 진단되면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합니다. 고혈압인 사람은 정상인보다 뇌심장혈관 질환으로 쓰러지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2배가량 올라갑니다.

[고혈압의 증상이 없으며, 체력적으로 자신 있는데 치료가 필요할까?]

고혈압은 위험신호나 증상이 거의 없지만 계속 진행됩니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혈압은 더욱 높아지며 그로 인해 여러 가지의 합병증을 일으켜 ‘침묵의 살인자’로 불립니다. 심장, 신장, 뇌, 눈, 말초혈관 등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쳐 심부전, 협심증, 심근경색, 단백뇨, 신부전, 뇌경색, 뇌출혈, 시력저하, 흑색시야 등을 초래합니다.